하나님은 생수의 근원이 되십니다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물이 없이 버틸 수 있는 날이 음식이 없이 버틸 수 있는 날보다 훨씬 더 짧습니다. 물은 인간에게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생수의 근원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예레미야 2:13, 17:13).
그런데 예레미야 시대의 백성들은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우물을 파고 자신들의 영혼의 목마름(존재의 목마름)을 채우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그런 삶의 태도, 즉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악(죄)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 들이니라" (예레미야 2:13)
예수님께서도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속에서 자신이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14)
또한 자신에게 물(생수)을 구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구하면 자신이 우리에게 생수를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요한복음 4:10)
사마리아 여인은 그 생수를 구했습니다. 물론 그 여인은 생수 되신 그분을 알게 되었고, 만나게 되었고,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 때문에 사람들을 피하여 숨어 살던 존재에서 사람들을 찾아 다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만난 그 분, 자신에게 참 생(명)수를 주신 그분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여인의 마음 속에는 주님이 주시는 생수로 넘치게 되었습니다.그것은 주님께서 요한복음 7장에서 말씀하신 바로 그것이었을 것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
리라 하시니" (요한복음 7:38)
하나님은 태초에 생명나무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되, 풍성하게 넘치는 생명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 10:10)
요한계시록도 생(명)수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명)수는 하나님으로부터, 그리고 어린양 되신 예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요한계시록 22:1)
이 생(명)수를 마실 때에야 우리는 진실로 복된 삶,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한 삶, 생명이 넘치는 삶, 참된 만족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생(명)수를 값을 치를 필요없이 거저, 공짜로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은 네 후손에게 부어주리니" (이사야 44:3)
"오호라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이사야 55:1)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
라 내가 생명수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요한계시시록
21:6)
우리 교회는 생수의 근원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생수의 근원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의 목회자도 생수의 근원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음으로 붙잡고 생수의 근원되신 그분을 간절히 추구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마름과 배고픔과 헐벗었음을 압니다.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목마름과 배고픔과 헐벗었음을 채워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분을 향하여 나가는 신앙의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꼭 우리 교회에 나오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우리 모두가, 또한 여러분 모두가, 각자가 머물러 있는 삶의 자리에서 간절히 주님을 찾고 구하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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